안녕하세요~

평화가득함요양원 사회복지사입니다.

여러분들~명절 잘 보내셨나요?

얼만 전 저희 요양원에서는 설날을 맞이하여

어르신들과 함께 새해 덕담을 나누며

대표 음식 "오색 꼬지 전" 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여러분들 "오색 꼬지 전" 의 유래에 대해서 알고 계시나요?

전 중에서 오색 꼬지 전, 누름적, 화양적이라고 불리는 오색 꼬지 전은

삶은 도라지를 잘게 찢어 쇠고기 버섯과 섞어 양념해서 꽂아 꼬챙이에 꿰어

끝에 삼색 사지를 감은 음식 또는 도라지, 소의 양과 허파, 꿩고기, 닭고기,

생선복 등을 백숫하여 양념한 다음 주물러 꼬챙이에 한 가지씩 꿰고

알고명을 실같이 썰어 위에 얹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그럼 한 번 보실까요~?

준비물 : 맛살, 햄, 쪽파, 새송이버섯, 단무지, 계란, 밀가루

나무 이쑤시개에

재료를 하나씩 꽂아줍니다.

손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

집중하시며 꼬지를 끼우시면서

"너무 많이 꽂으면 터져~"

"이렇게 해야지~"

서로서로 이야기를 나누시며 꼬지를 끼우시는 모습 보기 좋네요(흐뭇)

손이 불편하시거나, 인지가 없는 어르신들은

옆에서 선생님들이 도와주시며 진행을 하기도 했고요~

맛살과 햄을 중간에 먼저 먹기도 하는 모습도!!

정말 너무너무 즐거운 설입니다~

저희 평화요양원 어르신들이

하나하나 정성 들여 만들어주신 꼬지입니다~

정말 너무 잘 만들어 주셨죠!?

알록달록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꼬지!!

밀가루를 묻혀서 계란물을 적셔주고 부쳐주면 완성!!

불을 써야 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위험성이 크다 보니

이 과정은 선생님들께서 고생해 주셨답니다.

자 이렇게 맛있는 전이 완성되어 가는 동안~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시지 않도록!!

예쁜 새해 "HAPPY NEW YEAR" 카드를 만들었어요~>_<

포일을 붙일 부분의 종이 조각을 조심히 떼어서

포일과 면봉을 이용해 접착부분에 문질러주면

완성!!!

드디어!!!

기다리던 꼬지가 완성되었습니다~

우와~~~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땀 뻘뻘 흘리시며 전 부치느라 고생하신 선생님들 수고 많으셨어요ㅠㅠ)

완성된 꼬지는 수정과와 함께 어르신들께서

너무나도 맛있게 드셔주셨습니다.

꼬지가 생각보다 많아서

저희 직원들과 함께 나누어 먹었답니다~

(별점 : ★★★★★)

설날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과 함께 올해에도 자손들에게

풍성한 복이 가득하기를 바라면서

한 꼬지 한 꼬지 정성을 다해 꼬지 전을 만들었습니다.

어르신들이 행복한 미소를 지으시며 오색 꼬지 전을 맛보셨어요~

어르신들이 눈으로 한번 보고

입을 통해 드시면서

명절을 한껏 느끼셨길 바랍니다.